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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엔지니어 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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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사근무실태 설문조사 결과
이석종  2009-01-05 17:54:04, 조회 : 2,432, 추천 : 871
- Download #1 : 전국건설엔진.pdf (2.32 MB), Download : 481

지난 여름 제가 건설엔지니어링노동조합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엔지니어여러분들이 참여를 부탁한다면서 올린 글이 있었습니다.

구조설계 미래포럼에서도 마찬가지로 설문조사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각 회사에 연락을 해서 설문조사를 실시했었습니다.

하지만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설문을 한다는 것은 10여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왠지 시험을 보는 듯한 것이어서 머리를 쓰는 것 같아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길거리에서 벌어지는 상품광고용 설문이 아닌
우리가 먹고사는 문제의 설문이었은데도 호응도가 별로
높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합사에 계신분들이 엄청 바빠서 설문에 참여할 시간이
없었을 것이고, 설문기간동안 저도 여기 저기 합사에 업무차
갔을 때 윗분들에게 설문을 돌려도 되겠냐고 물어보면
'안그래도 힘든데 이런거 돌리면 직원들이 더 힘들어할 것 같으니
하지말자'는 의견이 많았었습니다. 결국 직원들과 관리자 입장이
다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문제가 있으면
그것을 논의를 통해서 해결해야 된다과 생각했으나, 상당수 엔지니어들은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해도 우리 스스로 그것을 고칠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에 그냥 감내하자는 생각들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건설엔지니어링노동노합과 민노총 산하 정책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최소기준을 만들기 위해서
실시되었습니다. 구조설계미래포럼쪽에서는 18명이 참여했고 이를
건설엔지니어링노동조합측에 전달하였고, 전체 설문참여수는 171명이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이번 신문은 본보고서가 나오기 전에 근무시간에 대한 소식지 형태의
것이며 최종적인 보고서는 추후에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내용을 한번 읽어보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


조강희
파일다운로드 안되는데요~ 어찌해야하는지요? 저만 그런건가요? 2009-01-05
23:39:21

 


김경옥
잘 보았습니다. 우리의 현실을 한번쯤은 생각하게 하는 설문인것 같습니다. 2009-01-06
00:33:18

 


이석종
조이사님 도구/인터넷옵션/고급/URL을 항상 UTF-8로 보냄(다시 시작해야 함)을 끄고 사용해보세요.
한글로된 그림이나 파일을 인식하려면 위와 같이 해야합니다.(다른 사이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2009-01-06
10:30:45

 


조강희
역쉬 전 컴맹인가 봅니다! 야튼 지금은 잘 보입니다. 2009-01-06
10:44:48

 


조강희
05페이지의 합사노동자들의 목소리중에 가슴에 와닿는 말한마디 "시공사에서 나와 있는 설계팀은 우리업종이 3D업종이 되는것을 스스로 만들고 있다"
토목을 전공한 사람들은 진짜 제살 뜯어먹기를 하는가봐요~쩝

용역사 내부에서도 나로인해 합사가 이모양이 되지않았나 하는 반성의 시간이 필요한듯~
PM들의 의무: 일처리완벽하게 하면서도 근무시간을 줄일수 있는 합리적인 업무절차의 수립. 직원들 일찍퇴근 시키면서도 큰소리칠수 있는 능력배양~
이도저도 안되면 아예 합사를 즐기기~
근데 즐기기가 가능할까요~~~ 쩝쩝
맘이 아픕니다! 속이 답답합니다. -- 두서없이 D-16의 합사에서 끄적여 봅니다!
2009-01-06
11:43:35

 


김동용
"PM들의 의무: 일처리완벽하게 하면서도 근무시간을 줄일수 있는 합리적인 업무절차의 수립. 직원들 일찍퇴근 시키면서도 큰소리칠수 있는 능력배양~"

이런 사람은 슈퍼엔지니어라 해도 과하지 않을 듯 하네요.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할수 있는 PM,(아니 우리모두) 제생각에는 한명도 없다고 봅니다.
설사 자신은 그렇게 할 수 있다 자부한다손 치더라도...
큰소리칠 수 없는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를 관리 감독한다는 감독(또는 평가자)들을 이해, 공감하도록 만드는일이 쉽지 않다는 점일 겁니다.
누구나 알 것같은 쉬운 공법, 설계형태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 유의한 차이도 없는 최적화를 요구해 밤새고....
특수한 공법, 설계형태는 검토, 보고받는 당사자들이 같은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더군다나 고학력과 기술사임을 자처하면서도 도통 이해하려하지 않고 일반인에게 설명하듯 만화와 숫자와 간단한 표를 통해 보고하여 "드려야" 되므로 또한 밤새게 되어 있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누군가에게 내 기술적판단을 설득, 이해시키는건 우리 엔지니어의 숙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숙명이자 잘해야하는 일이기도 하다. 위의 글은 설득, 이해시키고자 할때 받아들이는 기술자의 자세와 소양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진정 해박한 지식과 경험, 통찰력으로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선배 기술자들을 뵙고 일을 하고 있노라면 저 자신도 큰 자부심을 갖게 될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행운이 매우 드물다는 점 또한 아쉽고 자부심을 모두 땅에 파묻고도 남을 시간이 지남을 또한 괴로워하게 됩니다.

부디 모두 올해 깨진유리 한조각씩만이라도 치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해 되길 기원해 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9-01-06
21: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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